임신이 제일 어려웠던 몇 년동안 친구의 권유로 엘르메디로 전원하게 되었습니다. 1년가까이 광양에서 창원까지 열심히 왔다 갔다 한 정성이 하늘에 닿은 걸까요? 7과 선생님께서도 포기하지 않고 저에게 매번 잘 해보자고 먼 곳에서 왔다갔다하니 잘 될거라고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더 믿고 의지하며 병원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7과 담당 간호사님 두 분 모두께도 진심으로 저를 챙겨주시는 듯한 말씀과 따뜻한 눈빛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유연주 선생님과 두 간호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번의 난자채취와 신선 냉동 이식에 실패할때마다 자신감도 떨어졌고 웃고 있지만 웃는게 아닌 묘한 감정으로 살아가는 날이 많았습니다.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 결국 선생님의 권유로 생각지도 못한 인공수정으로 임신이 덜컥 됐을땐 정말 선생님 믿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인생은 늘 반전이 있는가 봅니다.) 진심으로 저는 큰 불편함 없이 7과 선생님을 믿고 편안하게 잘 다녔던거 같습니다. 기차역에서도 가까워 오고 가기가 나름 편했구요…진짜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는 말뿐입니다. 선생님께 둘째도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