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르메디 2과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께 감사 인사 드리고자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저는 5년전부터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야즈정을 꾸준히 복용해오다 작년부터는 임신을 위해 약을 끊은 상태였습니다. 그랬더니 남들 다 하는 생리가 저는 3달,4달만에 한번 하더군요.ㅠㅠ 이런 주기로는 예측도 임신시도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엘르메디가 아닌 다른 병원을 먼저 찾았습니다. 그 곳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4~5달 정도 배란 유도제를 먹으며 노력했죠. 하지만 약이 잘 듣지 않았고 여기선 더이상 해줄게 없다며 다른 병원에 갈 것을 권유하셨습니다. 의사 선생님께 치료가 어렵다는 부정적인 말을 듣는거 생각보다 많이 우울하고 불안해 지는 일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난임 병원에 가면 저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라 확정 받는 기분에 많이 주눅들어 있었습니다. 그러다 주변 지인들의 추천으로 엘르메디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엘르메디에 와보니 그동안의 걱정과 염려는 기우였습니다. 병원 온 첫날부터 2과 선생님과 간호사분들께서 희망적인 말들과 좋은 솔루션들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단순히 배란장애외에 임신에 문제가 되는 모든 요인들을 낱낱이 찾아서 그에 맞춰 그때그때 적절한 처방이 내려지니 방법이 없는게 아니라는 생각에 안심하고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운이 아주 운이 좋은 케이스로 일련의 과정을 거쳐 자연 임신 시도 2개월만에 아기가 찾아왔습니다. 동시에 다른 병원을 다니며 전전긍긍하던 시기와 이곳에 와서 여러 검사를 받으며 큰 문제가 없길 떨며 기다리던 순간들이 생각났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가 제게 올 기회를 그리고 찾아온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이후에도 살뜰이 살펴주신 선생님 덕이 큰 거 같습니다. 그동안 많은 의료적 도움(?)과 심적 안정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