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수술

난관수종

자궁 양쪽에 있는 가느다란 관 모양의 기관인 난관은 마치 나팔의 끝처럼
열려 있어 나팔관이라고도 합니다. 7-10cm 길이로 난소에서 배란된 난자를
받아들여 정자와 수정이 되면 수정란을 자궁강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나팔관의 끝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막히게 되면 분비물이 고여서
마치 물혹처럼 되는데 이를 난관수종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나팔관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난임의 원인이 됩니다.

난관수종의 진단

생리 직후 자궁난관 조영술을 시행하여 나팔관 및 자궁의 상태를 확인하게 됩니다.
이 검사는 나팔관의 개통 여부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난관 주변의 유착, 난소와 나팔관의 위치는 확인할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자궁난관 조영술의 위양성률(환자가 아닌데 환자라고 진단할 확률)도 있어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진단 복강경 검사를 실시합니다.

난관수종의 치료

크기가 작고 불편함이 없다면 별다른 치료 없이 정기적인 추적 관찰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한 쪽 나팔관만 막힌 경우에는 자연 임신이 가능하며, 양측 나팔관이 모두 막힌 경우라도 체외수정 시술로 임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나팔관이 막히면서 내부에 물이 차서 팽창하게 되는 난관수종으로 진행되면 내부에 있는 물이
착상을 방해하여 임신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대개 난관 절제술을 필요로 합니다.
본원에서는 나팔관의 끝부분 쪽에 이상이 생긴 경우 나팔관 주위의 유착을 제거하고 나팔관을 잘 열어주는
난관성형술이 가능하며, 예전에 난관결찰술을 받았으나 다시 자연 임신을 원하는 경우에는 난관 복원술까지도
복강경을 이용해 수술하고 있습니다.